이파라파냐무냐무
- 청구기호 : 유 813.8-이785ㅇ
- ISBN : 9791160946673
- 대상 : 한글
자료검색하기
드러운 풀이 가득하고 배고프면 언제나 따먹을 수 있는 신선한 과일이 열려 있다. 마치 요정들이 살 것만 같은 버섯 모양 집들에서 마시멜롱들이 총총총 나온다. 이 그림책의 배경은 연둣빛 동산이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마을이다. 동화적인 공간이 주는 따듯한 행복감이 책 전체를 감싸고, 하얗고 말랑한 마시멜롱들과 꿈벅꿈벅 어수룩한 털숭숭이가 심쿵한 귀여움을 선사한다. 캐릭터 하나하나마다 다른 표정과 동작, 거기 말을 붙여 보는 것도 이 그림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 보면 볼수록 자디 잔 디테일들이 풍성한 그림책이다.
이지은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 특유의 균형감 있는 시선으로 선입견과 오해가 생겨나고 풀리는 상황을 참 다정하게 그려냈다. 누구나 오해를 할 수도, 받을 수도 있다. 그럴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그것이 혹시 ‘오해’는 아닐까? 생각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게 서로를 이해하는 첫 단추가 될 수도 있다. 작가는 그림책 전체를 아우르는 말 한마디, ‘이파라파냐무냐무’로 이야기의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