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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추천도서/인기도서/신착도서

책읽는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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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미워할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윤서진/스몰빅라이프/2024
누군가를 미워하게 되었던 과정을 떠올려보자. 처음에는 그와 잘 지내보려 했지만, 사소한 말투나 행동 하나가 마음에 응어리로 남는다.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며 다시 잘 지내보려 했건만,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그를 보며 실망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하나둘 늘어간다. 이윽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거슬리기 시작하고, 상대의 모든 말과 행동이 아니꼽게 보인다. 심하면 ‘나를 일부러 괴롭히려는 것인가?’라는 의심까지 피어오르기도 한다.
저자는 이러한 ‘미움의 연쇄 과정’에 과감히 빨간 줄을 긋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새로운 질문을 던져 보라고 제안한다. ‘왜 그 사람은 나의 기분을 해치는 행동을 했을까?’라는 질문 대신, ‘왜 나는 그 사람의 행동에 기분이 상했을까?’라고, 질문의 주어를 ‘나’로 바꿔 보라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인간관계에서 ‘을’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인간관계에 대한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상대에게 직접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이다. 물론 여기서 ‘나만의 기준’이라는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대에게 침해당하고 싶지 않은 ‘최소한의 경계선’이다. 이렇게 나부터 ‘나의 예민하고 취약한 부분’을 먼저 이해하고, 상대에게 그 부분을 알려준다면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불필요한 갈등과 마찰을 상당 부분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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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브라이언 트레이시/현대지성/2024
당신은 오늘도 ‘갓생’을 외치지만 3일을 버티지 못한다. 매일 밤 동기부여 영상을 보며 감동하지만 아침이면 무너진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지만 인생은 제자리걸음이다. 왜일까? 40년간 워런 버핏, 앤디 그로브와 같은 세계적 대가를 해부해온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마침내 진실을 공개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결코 동기부여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 그들에겐 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아주 작은 행동의 누적’이다.

어제보다 1% 더 나아진 행동이 무기력을 쾌감으로 바꾸고 잠자던 성장 본능을 깨우며 마침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끈다. 당신의 출신과 환경은 중요하지 않다. 오직 행동만이 당신을 원하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이 책에는 목표 시각화부터 시간의 마법 같은 활용법까지, 저자가 평생 연구하고 증명한 성공 전략이 빼곡히 담겨 있다. 특히 각 장 마지막의 「실행 프로젝트」는 당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방아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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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
이로아/문학동네/2025
제1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회적 참사의 희생자와 생존자들의 아픔을 통해 기억의 의미와 진정한 애도란 무엇인가를 절절히 그려 낸” 이 작품은 “슬퍼할 자격과 피해자다움”에 대해 성찰하며, “인물의 마음을 단순하게 정의하지 않고” “누군가는 반드시 다루어야 할 주제를 정면돌파”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를 사로잡아” “용감하게 할 말들을 배치했다.”

이 소설은 참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와 유가족의 삶과 분투를 통해, 기억과 애도, 연대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이다. 그러하기에 이 이야기는 아직도가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반복되어야 할 이야기이며 증언이다. 싸움 속에서 누구도 외롭지 않고, 기억함으로써 누구도 그 존재의 자리를 소거당하지 않고, 삶과 세계가 멈춰 있지 않고 흘러가기를, 그다음으로 나아가기를. 기억의 주체가 누구인가를 자각하고, 슬퍼할 자격을 판가름하지 않고 애도하며, 연대할 책무를 잊지 않는다면 우리가 맞이하는 결말들은 더 희망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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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
최현진/창비/2025
『위저드 베이커리』 『페인트』 『유원』 등으로 청소년문학의 흐름을 이끌어 온 창비청소년문학상이 새로운 수상작을 선보인다. “읽는 내내 가슴이 저릿했다”, “다시 한번 기적을 믿게 하는 이야기”라는 청소년심사단의 인상적인 평과 함께 수상작으로 선정된 『스파클』(창비청소년문학 134)이다.
『스파클』은 오 년 전 사고로 오른쪽 각막을 이식받은 청소년 ‘배유리’의 여정을 그린다. 사고 이후 자신의 상처를 똑바로 마주 보는 것을 유예해 온 유리는 어느 날 자신에게 눈을 준 사람이 궁금해지고, 기증자의 지인 ‘시온’을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다. 오랜 시간 자라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떠난 유리와 시온의 여행 끝에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유리는 외면했던 스스로의 상처를 보듬고 어둠 속에서 빛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복잡하게 얽혀 온 청소년기의 감정을 찬찬한 눈으로 직시하는 작가 최현진의 시선이 오래도록 독자의 곁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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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의 겨울 이야기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그림 ; 송순섭 옮김/주니어김영사/2020
여우는 책을 좋아한다. 행복하고 뭉클하고 재밌는 내용도 좋지만, 그 책을 다 읽고 소금과 후추로 간단히 양념한 후 먹는 책은 더 좋다. 특히나 자기가 쓴 책이 제일 맛있기 때문에 책을 쓰고 책의 향을 맡고 책을 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자기가 쓰지도 않은 책이 집으로 배송된다. 그 책은 자신이 쓴 게 아닌 '여우 피에니'가 쓴 것이다. "가슴뿐만 아니라 배와 머리까지 따뜻해지는 이야기"였다. 자기에게 오배송된 책을 피에니에게 전달하기 위해 그가 사는 핀란드에 간다. 난생처음으로 산타클로스와 눈의 나라로 간 것이다.
피에니는 산타클로스 대신 어린이들의 편지에 답장 쓰는 일을 한다. 여우가 그 맛 좋은 편지들을 놓칠 리가 없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한바탕 소동을 지켜보면 자연스레 연필을 쥐게 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쓰면 여우가 답장해줄지도 모르니까.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책 먹는 여우의 계절 편이다. 이번 책은 ‘책 먹는 여우’의 겨울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책 먹는 여우’가 그동안 지내던 곳이 아닌 눈의 나라 핀란드에서 펼쳐진다.
‘책 먹는 여우’는 자신이 쓴 책을 좋아한다. 이유는 자신이 쓴 글이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 겨울 이야기에서 ‘책 먹는 여우’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바로 자신에게 잘못 배달된 소포를 돌려주려 핀란드에 갔다가, 피에니라는 또 다른 여우 작가를 만난 것이다. 온통 눈 세상인 외롭고 쓸쓸한 곳에서 아름다운 글을 쓰는 피에니를 만난 책 먹는 여우는 새로운 글쓰기를 경험한다.
바로 아릅답고 감동적인 글쓰기가 가능해진 것이다. 비결은 바로 전세계에서 보내온 아이들의 편지였다. 그동안 액션이 넘치고, 스릴 있는 탐정 소설에 주력해 왔던 책 먹는 여우가, 이번에는 아이들이 보낸 편지를 몰래 먹어치우고 감동적인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작가로서 한 단계 도약한 책 먹는 여우의 성장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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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엘함 아사디 글 ; 실비에 벨로 그림 ; 이승수 옮김/책빛/2022
세상은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현실의 고난을 달랬고, 수많은 이야기는 오래도록 살아남았다. <첫눈>은 이란의 엘함 아사디 작가가 고대 페르시아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다.
인간의 상상력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현실의 고난을 이겨냈고, 미래의 불안을 달래며 꿈을 향해 가는 징검다리가 되어주었지요. 《첫눈》은 이란의 엘함 아사디 작가가 고대 페르시아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나오는 구조로 어린 소녀는 첫눈이 내리던 날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잊지 못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나오는 구조로 첫눈이 내리던 날 할머니가 들려주었던 ‘나네 사르마와 노루즈의 사랑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프랑스의 실비에 벨로 작가는 모노타이프 판화에 이야기를 환상적으로 담아내며 특별한 예술적 감동을 선물한다. 2021년 BIB 황금사과상과 볼로냐 라가지상 픽션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안데르센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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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보관법
허지원 글 ; 허윤지 그림/고래뱃속/2025
어느 겨울, 선물처럼 찾아온 눈사람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아이의 소망과 상상을 꿈처럼 그려낸 그림책이다. 꿈이지만 꼭 현실처럼 생생한, 현실로 이루고 싶은 꿈이다. 이 꿈 같은 현실은 시공간의 여러 차원을 넘나든다. 하늘과 닿아 있는 곳, 하늘 끝 너머에 있는 곳, 바다 깊은 곳을 지나 머나먼 과거까지… 산꼭대기와 우주, 그리고 빙하기를 넘나드는 이 시간과 공간의 장소들은 모두, 아이에겐 미지의 세계이다.
닿을 수 없지만 닿기를 간절히 바라는 곳, ‘너’를 지켜줄 수만 있다면 영원한 추위도 깜깜한 어둠도 두렵지 않은 곳. 우리는 아이와 함께 눈사람의 손을 꼭 붙잡고 그 미지의 장소들을 탐험하면서, 깊고 순수한 사랑과 우정이 우리를 어디까지 데려다줄 수 있는지를 오롯이 함께 체험한다.

『눈사람 보관법』은 어느 겨울, 선물처럼 찾아온 눈사람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아이의 소망과 상상을 꿈처럼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꿈이지만 꼭 현실처럼 생생한, 현실로 이루고 싶은 꿈이지요. 이 꿈 같은 현실은 시공간의 여러 차원을 넘나듭니다. 하늘과 닿아 있는 곳, 하늘 끝 너머에 있는 곳, 바다 깊은 곳을 지나 머나먼 과거까지······ 산꼭대기와 우주, 그리고 빙하기를 넘나드는 이 시간과 공간의 장소들은 모두, 아이에겐 미지의 세계입니다. 닿을 수 없지만 닿기를 간절히 바라는 곳, ‘너’를 지켜줄 수만 있다면 영원한 추위도 깜깜한 어둠도 두렵지 않은 곳. 우리는 아이와 함께 눈사람의 손을 꼭 붙잡고 그 미지의 장소들을 탐험하면서, 깊고 순수한 사랑과 우정이 우리를 어디까지 데려다줄 수 있는지를 오롯이 함께 체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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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겨울 레시피 : 이소라 그림책
이소라 지음/국민서관/2023
겨울 하면 흔히 추위, 눈, 크리스마스를 떠올린다. 하지만 겨울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존재한다. 귀를 쫑긋 세우고 겨울의 소리를 들어 보자. 세찬 바람이 휘몰아치는 소리, 추위에 발 구르는 소리, 콧물 들이마시는 소리……. 무심코 흘려넘겼던 소리들을 가만히 집중해서 들으면 모두 겨울이 만들어 낸 소리임을 알 수 있다. 대체 겨울이 무엇을 하기에 이런 소리가 나는 걸까?
작가는 휘이이잉 겨울바람 소리에 ‘겨울 입김 소리’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장난꾸러기 겨울이 입김을 불어서 구름을 나뭇가지에 걸리게 하고, 목도리를 낚아채 갔다는 것이다. 겨울바람과 한바탕 놀다 보니 콧물이 흐른다. 이번엔 겨울이 지휘자로 변신한다. 쓰읍, 크으으응 컥 콧물 마시는 소리가 꼭 악기 소리 같다. 주인공과 친구들은 앞다퉈 콧물을 마시며 ‘겨울 나팔 소리’를 연주한다.
소리로 겨울을 즐겼다면 이제 겨울의 냄새를 맡아 볼 차례다. 달콤한 붕어빵 냄새가 거리에 퍼지면 겨울이 시작된 거다. 친구들은 붕어빵 냄새를 맡으며 팥 붕어빵일까 슈크림 붕어빵일까 추측을 한다.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는 붕어빵 냄새에 작가는 ‘겨울의 행복 냄새’라는 이름을 붙였다. 여러분의 겨울 행복 냄새는 어떤 냄새인가?
이쯤 되면 겨울이 심심하다는 생각은 완전히 사라졌을 것이다. 맞다. 눈이 없어도 겨울은 그 자체로 충분히 매력 넘치는 계절이다. 지금껏 겨울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몰랐다면 『아빠의 겨울 레시피』대로 겨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겨울의 냄새를 흠씬 맡아 보길 바란다. 무슨 소리일지 추측해 보고, 겨울의 냄새에 이름을 지어 줘 보자. 거꾸로 친구가 지은 겨울 소리와 냄새의 이름을 듣고 정체가 무엇일지 상상해 보자. 유심히 살피는 관심, 다르게 보는 마음과 상상력만 있다면 여러분의 겨울은 아주 특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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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 : 성요셉 장편동화
성요셉 지음 ; 오이트 그림/비룡소/2023
크리스마스는 일 년 중 설레는 날로 다섯 손가락에 꼽힐 것이다. 아마 설날과 어린이날, 방학식이 그러지 않을까. 소풍 가기 전날 잠을 뒤척이는 것처럼 12월 24일에는 산타가 어떤 선물을 줄지 기대하며 잠이 든다. 이때의 설렘은 변치 않을 감정 중 하나다. 하지만 산타의 유래가 기독교 성인인 성 니콜라오스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는 현재에 12월만 되면 크리스마스와 산타를 당연히 여기는 건 그가 주변 가난한 자와 어린이들에게 베푼 선행을 기억하기 위해서 일 테다.
공교롭게도 크리스마스가 생일인 산타의 아들 실버는 늘 외로운 생일을 보내야 했다. 부모님이 전 세계의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배달하는 사이, 실버의 외로움은 점점 커졌다.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산타가 아닌 케이팝을 부르는 아이돌 스타를 꿈꾸는 실버. 대형 기획사의 오디션을 보기 위해 서울에 온 실버는 자신이 저지른 사건으로 산타 마을을 없애 버릴 위기에 빠트린다. 악으로 가득 차버린 세상, 믿음과 사랑, 희망이 사라진 산타 마을과 세상을 지켜낼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여러분 만이 알 수 있다.

아이돌 스타를 꿈꾸는 산타클로스의 아들 ‘실버’가 펼치는 눈을 뗄 수 없는 판타지 세계로의 모험, 2023년 제29회 황금도깨비상 대상 수상작 성요셉의 동화 『핼러윈 마을에 캐럴이 울리면』이 출간되었다. 대대로 산타 가업을 이어 온 실버의 가족이 살아가는 하늘 위 산타 마을과 잭오랜턴 기사가 이끄는 온갖 판타지 악령들이 모여든 핼러윈 마을이 존재하는 가운데, 자신이 저지른 사건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산타 마을을 구하기 위해 나선 실버의 모험이 펼쳐진다.
하필 크리스마스가 생일이라니. 실버는 늘 외로운 생일을 보내야 했다. 부모님이 전 세계의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배달하는 사이, 실버의 외로움은 점점 커졌다. 산타 일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업이지만, 실버의 꿈은 산타가 아닌 케이팝을 부르는 아이돌 스타가 되는 것이다.
대형 기획사의 오디션을 보기 위해 서울로 간 실버는 아끼던 자전거를 도둑맞고, 그 사실을 부모님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광고지에서 본 중고 장터 ‘사고팔고 마켓’에 접속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럴 테이프를 수집한다는 판매자에게 집에 있던 캐럴 테이프를 건네고 새 자전거를 얻어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산타 마을에 도착한 순간, 트리의 불빛이 꺼지며 마을이 녹아내리기 시작하고, 실버는 곧 자기가 엄청난 일을 저질렀음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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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양말
페드로 마냐스 로메로 지음 ; 엘레니 파파크리스토우 그림 ; 김정하 옮김/분홍고래/2024
스페인에서 출간된 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폭넓은 사랑과 호평을 받은 《끝없는 양말》은 주요 교육기관과 도서관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스페인 언론에서는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이야기’이며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극찬했다.
이 책은 아무도 찾는 이 없는 홀로 할머니와 할머니의 작고 초라한 크리스마스 양말로 시작한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양말을 확인한 홀로 할머니는 양말에 선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산타 할아버지까지도 자신을 찾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크게 실망한다.

“크리스마스 양말이 너무 작아서 그런가?” 할머니는 다음 크리스마스를 대비해 커다란 양말을 뜨기로 한다. 그런데 양말을 너무나 길게 떠서 끝을 찾을 수 없다. 양말은 할머니 집 창문을 넘어 어딘가로 여행을 떠났다.
할머니는 양말 끝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일 년 열두 달 계절의 변화와 함께 양말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할머니의 탐험이 시작된다. 홀로 할머니는 다음 크리스마스가 올 때까지 양말 끝을 찾을 수 있을까? 《끝없는 양말》은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삶의 소중한 것들을 다시 발견하도록 하는 특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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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김현철 글 ; 최정인 그림/스푼북/2022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은 어느새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대표 시즌 송으로 자리 잡았다. 크리스마스 즈음이면 들려오는 노래의 가사 속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길 기다리는 애틋한 소망이 담겨 있다. 또 함께하지 못하는 어려움과 시련마저도 의연히 감싸는 커다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가사와 따뜻한 그림으로 전하는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뭉클한 감동을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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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그린 지구
정연숙 글 ; 로라 피자세갈레 그림/한림/2024
주인공 꼬마 눈사람은 뜨거워지는 지구에서 살 곳을 잃어 가는 펭귄, 코알라, 코끼리, 구상나무에게 선물을 배달하며 지구의 현실을 마주한다. 얼음 땅이 녹아내려 발 디딜 곳이 없는 펭귄, 꺼지지 않는 산불로 고통받는 코알라, 쓰레기 산에서 먹이를 찾는 코끼리, 비가 내리지 않아 자라지 못하는 구상나무의 모습은 환경오염이 미치는 심각한 피해를 보여 준다. 이처럼 무분별한 쓰레기는 환경을 오염시키고 온난화를 가속화하여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 꼬마 눈사람은 이대로라면 눈도 녹아서 모두가 사라져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늦기 전에 눈사람은 함께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지구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기로 생각하는데….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머니 대신 꼬마 눈사람이 선물 배달을 나선다. 눈사람이 펭귄, 코알라, 코끼리, 구상나무에게 선물을 배달한다. 그런데 선물을 받아야 할 친구들의 표정이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쓰레기와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로 살 곳을 잃어버린 동물과 자연에게 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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