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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의 겨울 이야기
책 먹는 여우의 겨울 이야기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그림 ; 송순섭 옮김

주니어김영사

2020

  • 청구기호 : 아 853.8-비64ㅊ-6
  • ISBN : 9788934991342
  • 대상 :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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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는 책을 좋아한다. 행복하고 뭉클하고 재밌는 내용도 좋지만, 그 책을 다 읽고 소금과 후추로 간단히 양념한 후 먹는 책은 더 좋다. 특히나 자기가 쓴 책이 제일 맛있기 때문에 책을 쓰고 책의 향을 맡고 책을 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자기가 쓰지도 않은 책이 집으로 배송된다. 그 책은 자신이 쓴 게 아닌 '여우 피에니'가 쓴 것이다. "가슴뿐만 아니라 배와 머리까지 따뜻해지는 이야기"였다. 자기에게 오배송된 책을 피에니에게 전달하기 위해 그가 사는 핀란드에 간다. 난생처음으로 산타클로스와 눈의 나라로 간 것이다.
피에니는 산타클로스 대신 어린이들의 편지에 답장 쓰는 일을 한다. 여우가 그 맛 좋은 편지들을 놓칠 리가 없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한바탕 소동을 지켜보면 자연스레 연필을 쥐게 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쓰면 여우가 답장해줄지도 모르니까.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책 먹는 여우의 계절 편이다. 이번 책은 ‘책 먹는 여우’의 겨울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책 먹는 여우’가 그동안 지내던 곳이 아닌 눈의 나라 핀란드에서 펼쳐진다.
‘책 먹는 여우’는 자신이 쓴 책을 좋아한다. 이유는 자신이 쓴 글이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 겨울 이야기에서 ‘책 먹는 여우’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바로 자신에게 잘못 배달된 소포를 돌려주려 핀란드에 갔다가, 피에니라는 또 다른 여우 작가를 만난 것이다. 온통 눈 세상인 외롭고 쓸쓸한 곳에서 아름다운 글을 쓰는 피에니를 만난 책 먹는 여우는 새로운 글쓰기를 경험한다.
바로 아릅답고 감동적인 글쓰기가 가능해진 것이다. 비결은 바로 전세계에서 보내온 아이들의 편지였다. 그동안 액션이 넘치고, 스릴 있는 탐정 소설에 주력해 왔던 책 먹는 여우가, 이번에는 아이들이 보낸 편지를 몰래 먹어치우고 감동적인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작가로서 한 단계 도약한 책 먹는 여우의 성장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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