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폴란드 문학 번역을 이끄는, 최성은 교수 초청 강연 「쉼보르스카의 시는 어떻게 우리 마음에 닿는가」
작성일 2026.10.19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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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명 |
한국의 폴란드 문학 번역을 이끄는, 최성은 교수 초청 강연 「쉼보르스카의 시는 어떻게 우리 마음에 닿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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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 |
최성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학과 교수·번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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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교수는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와 올가 토카르추크 등 폴란드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겨 온 폴란드 문학 연구자이자 번역가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하고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 쉼보르스카의 『끝과 시작』, 『충분하다』, 『검은 노래』를 비롯해 올가 토카르추크의 『태고의 시간들』, 『방랑자들』, 『다정한 서술자』 등을 번역했다. 시와 소설, 에세이를 아우르는 폭넓은 번역을 통해 폴란드 문학의 깊이와 다채로운 매력을 국내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또한 김소월·윤동주·서정주의 시와 김영하의 소설,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을 폴란드어로 옮기며 한국 문학을 폴란드에 소개하는 데에도 힘써 왔다. 두 나라의 언어와 문학을 오가며 서로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가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폴란드 문학과 문화를 알리고 교육과 학술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폴란드 정부로부터 2012년 폴란드 십자 기사 훈장, 2014년 글로리아 아르티스 문화공훈 메달, 2024년 십자장교 공훈훈장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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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익숙한 일상에 뜻밖의 질문을 건네는 시, 쉼보르스카의 시는 어떻게 우리의 마음에 닿을까요.
낯선 나라 시인의 문장에서 문득 나의 마음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모든 뜻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해도 어떤 구절은 오래 마음에 남고, 익숙했던 일상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합니다.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는 어떻게 우리에게 이러한 만남을 건네는 것일까요. 이번 강연에서는 쉼보르스카의 시를 우리말로 옮겨 온 최성은 교수와 함께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만나봅니다. 시가 탄생한 배경과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따라가며, 멀리 떨어진 시대와 장소에서 쓰인 시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에 어떻게 닿는지 살펴봅니다. 특히 세상의 아픔과 삶의 불확실성을 이야기하면서도 그 시에서 따뜻함을 느끼게 되는 이유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 익숙한 것을 새롭게 묻는 질문, 시 곳곳에 담긴 유머를 통해 쉼보르스카의 작품을 한층 가까이 만나봅니다. 시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번역가의 해설을 따라 작품을 읽으며 자신에게 와닿는 구절과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쉼보르스카의 시가 건네는 질문을 함께 나누며, 나 자신과 타인,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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