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
미하엘 엔데 글 ; 율리아 뉘슈 그림 ; 전은경 옮김
라임
2025
- 청구기호 : 아 853-엔24ㄴ
- ISBN : 9791194028505
-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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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미하엘 엔데의 따스한 격려! 속도보다 ‘방향’의 중요성을,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를 전하는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가치 동화! ‘빨리빨리’를 외치는 거대한 가속의 세상에서 ‘느림의 미학’을 깨우다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 《마법의 설탕 두 조각》 등 긴 세월 동안 세계인의 사랑을 꾸준하게 받아 온 미하엘 엔데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올해로 딱 30년이 되었어요. 독일 Thienemann-Esslinger Verlag GmbH에서 새롭게 출간한 《느림보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을 라임에서 초등 1~2학년 대상의 동화책으로 선보입니다. ‘트란퀼라’라는 거북이가 주인공이에요. 거북이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이솝 우화 〈토끼와 거북이〉가 딱 생각나지요? 발 빠르기로 소문난 토끼가 느릿느릿 기어가는 거북이를 보고는 한껏 비웃으며 자신감에 넘쳐 경주를 제안하는 이야기! “야! 너처럼 느리면 대체 무슨 재미로 사니? 나랑 경주나 한판 할래?” 음, 결말은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예상을 뒤엎고 거북이가 승리를 합니다. 자만심을 경계하고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지요. 그렇다면 미하엘 엔데는 《느림보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에서 이 느림의 대명사인 ‘거북이’를 주인공으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까요? 이 책에 나오는 거북이 트란퀼라도 이솝 우화의 거북이만큼이나 우직하고 성실하고 느긋해요. 트란퀼라는 지금 동물 나라의 왕 사자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가는 중인데요. 결혼식까지는 딱 이 주일이 남았고, 거리가 하도 멀어 다른 동물들은 출발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지요.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