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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추천도서/인기도서/신착도서

책읽는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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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란 신발
재희 글·그림/그린북/2023
“내가 아끼는 노란 신발, 어디 갔지?” 나만의 보물 상자를 다시 열게 해 주는 그림책 《쏴아아》 《수영 이불》 재희 작가의 신간! 다채로운 주제와 개성 있는 그림으로 읽는 감동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해 온 그린북에서 새 그림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재희 작가의 《내 노란 신발》입니다. 재희 작가 하면 떠오르는 시원하고 청량한 파란 색감을 이번 책에서도 유감없이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보다 더 다채로운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아름다운 그림으로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제일 좋아했던 물건, 하면 여러분은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내 노란 신발》은 누구에게나 있었던 각자의 보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끼는 노란 신발을 잃어버리지만 오래 슬퍼하지 않고 툴툴 털어 내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비록 물건일지라도 마음을 나눈 좋은 우정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소중한 기억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들려줍니다. 바닷가에서 주운 조개껍데기, 손때 묻은 헝겊 인형, 주머니에 쏙 들어가던 작은 블록 장난감, 가장 좋아했던 귀여운 신발…. 내게만 특별했고 내 눈에만 예뻐 보였던 그 많던 친구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내 노란 신발》은 아이가 느끼는 상실감이 서서히 옅어지는 과정을 잘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무심코 잊고 있었던 보물 상자를 꺼내 보게 하고, 애착 물건과 재미있게 놀았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 책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가슴을 울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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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물건들의 졸업식 : 박서현 그림책
박서현 지음/한림/2023
유치원 졸업을 앞둔 주인공이 오랫동안 간직해 온 물건들의 졸업식을 연다! 어린이집까지 타고 가고 싶었던 포클레인 붕붕카, 여자 친구들을 따라 산 요정 날개, 좋아하는 친구에게 처음 받은 편지 등 그동안 함께해 온 하찮고 소중한 물건들 저마다의 사연이 떠올라 하나둘 졸업을 미루게 되는데, 과연 하찮고 소중한 물건들은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 헤어짐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의미를 전하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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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김지완 글 ; 김지형 그림/문학동네/2025
김지완 글 X 김지형 그림 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상상력이 동원된 동화 ★★★★★ 막연하고 무책임한 해피엔딩이 아니라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에 기꺼이 함께하겠다는 연대 의식과 깊은 애정이 담긴 작품 #김지완 #김지형 #고학년동화 #보름달문고 #단편집 #지구 #편의점 #알레르기 #반려로봇 #줄넘기 #우산 "요즘 아이들은 도대체 왜 이 모양이야? 다른 사람을 이해해 보려는 노력을 하나도 하지 않잖아." "그러는 아저씨는 왜 이렇게 저를 이해하지 않으세요!" 오로지 잘 익은 라면만을 원하는 오슬기와 전자레인지 요정 쫄쫄뽀끼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 "함부로 어린이의 명예를 떨어트리지 않고 그저 어린이가 지닌 마음속의 돌을 가꿀 수 있도록 우산을 들고 나란히 걷는다. 그게 전부다."_심사평 중에서 ■ 단편 소개 「친환경 방수 종이 우주선」 이렇게 동그란 모양의 고양이 집을 종이접기로 만들 수 있다니. 지유의 놀라움이 가시기도 전, 니닝치의 더 놀라운 고백이 이어진다. "나는 저 멀리, 무카산스카라는 행성에서 왔어." 서로의 마음 안의 돌을 알아본 두 아이의 어느 주황빛 오후.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똑! 나무젓가락이 정확하게 반으로 쪼개졌다. 운이 좋은 날이었다. “시험 기간에는 이상하게 단짠면이 당긴단 말이지.” 「개미맨과 엔젤」 고작 개미한테 물렸다고 사람이 죽는가? 죽는다. 개미가 내 알레르겐이기 때문이다. "엄마. 어떤 사람이 불쌍해서 좋아지기도 해?" 아찔한 경험 뒤에 찾아온 두근두근 5차원의 보라색 파동 「우리가 티티새라면」 양은석은 이제 나를 미워하기로 한 것 같았다. 내가 양은석을 좋아하는 건 이상한 일일까? 세상 모든 사람들은 언젠가 다 헤어질 수밖에 없을까? 나의 착하고 똑똑한 새는 언제나 정답을 알려 준다. 「벌새처럼」 반에서 가장 작은 아이 강민준이 키커쓰에 등록했다! 강민준의 키는 여름방학 동안 오태양을 넘을 것인가. 으앗! 갑자기 운동장에 세찬 모래바람이 인다. “형아가 날 불렀지?” 「점박이우산귀신」 만약 비 오는 날 그 귀신이 날 데리러 온다면…… 말해야겠지. 그때, 정소정의 머리 위로 커다란 우산이 드리워진다. 연노란색 바탕에 달마티안 같은 점박이 무늬가 오종종 박혀 있는. “우산을 나눠 쓰고 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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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자기소개
박성우 글 ; 홍그림 그림/창비/2025
틀에 박힌 자기소개는 그만! 가장 ‘나’다운 방식으로 나를 소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기소개를 잘하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자기표현 안내서 ★『아홉 살 마음 사전』 『열두 살 장래 희망』 박성우 표 ‘마음 성장’ 교양서 신작★ 삶의 중요한 가치를 어린이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전해 온 박성우 시인의 신작 『열두 살 자기소개』가 출간되었다. “좋은 자기소개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제일 아끼는 사진’ ‘고치고 싶은 말 습관’ ‘싫어하는 사람’ 등 정해진 틀에서 벗어난 자기소개 키워드 30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알려 주는 책이다. 개성 넘치는 다섯 명의 어린이가 등장해 각 주제마다 저마다의 생각을 솔직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구성으로, 독자들은 ‘나’뿐 아니라 타인 역시 여러 가지 면모와 깊이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박성우 시인의 섬세한 감수성과 실용적 조언이 자기표현을 넘어 자기 이해와 공감의 폭까지 넓혀 주는 교양서다. “자기소개는 너와 내가 서로를 알아 가는 즐거운 과정이야.” 자기소개는 ‘나’를 이해하고 세상을 배우는 일! 풍성한 자기소개 키워드로 자기표현의 용기를 북돋는 책 새로운 환경, 처음 만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해야 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어떤 이는 자기표현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당차게 자신을 표현하지만, 어떤 이는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린다. 『열두 살 자기소개』는 새 학년 첫날 자기소개 시간, 낯선 친구들 앞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는 어린이의 마음을 세심하게 포착한다. 이야기를 이끄는 다섯 명의 열두 살 아이들은 서두에서 “좋은 자기소개란 어떤 자기소개일까?” “처음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하기에 좋은 주제는 뭘까?”라고 질문을 던진다. 뒤이어 제시되는 30개의 다채로운 주제를 따라가며 아이들은 서툴지만 진심 어린 자기소개를 이어 간다. 박성우 시인이 제시하는 주제는 ‘좋아하는 운동’ ‘가장 아끼는 물건’처럼 일반적이고 친숙한 것에서 출발해, 후반부로 갈수록 ‘쉽게 아물지 않는 상처’ ‘마음이 울적할 때 나를 위로하는 방법’과 같이 서로에 대한 충분한 신뢰가 있어야 나눌 수 있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그 과정을 따라 읽다 보면 자기소개란 결국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세상을 배우는 ‘대화의 확장’이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아이 혹은 자신의 여러 모습을 아직 잘 모르는 아이에게, 이 책은 자기소개가 진심이 오가는 대화를 통해 완성되는 소통의 과정임을 일깨워 준다. “달라도, 아니 다르기 때문에 함께 웃을 수 있어.” 공감과 경청의 힘을 키우는 소통의 과정 성격, 취향, 꿈, 가정환경 등 서로 많은 점이 다른 다섯 아이의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접하게 된다. 운동은 싫어하지만 훌라후프 돌리기를 좋아하는 아이, 교우 관계도 좋고 활달한 성격이지만 공부를 잘하는 언니와 비교당하면 남몰래 속상해하는 아이, 숫자에는 약하지만 독서와 음악 감상을 좋아하는 아이, 장난과 농담을 좋아하면서도 여동생을 살뜰하게 챙기는 아이, 그리고 휠체어를 타고 누구보다 활발하게 농구와 여행을 즐기는 아이까지,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은 실제 어린이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만한 캐릭터다. 친구들이 서로를 알아 가며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이 잘 보인다는 점은 이 책의 큰 매력이다. 다섯 아이의 교차하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들 역시 ‘자기소개’라는 말의 뜻을 한층 확장해 받아들이게 된다. ‘나’를 소개한다는 것은 자신의 일부를 세상에 보여 주는 일이며, 그것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이다. 결국 『열두 살 자기소개』는 ‘다름’ 속에서 함께 자라는 법을 보여 주며 자기표현에는 공감과 경청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드럽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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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산책 : 정지연 그림책
정지연 글·그림/사계절/2025
“괜찮아?” 길 위에서 나누는 안부 어느새 마음이 괜찮아지는 산책길 마음이 무거운 돌처럼 자꾸만 가라앉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면 혼자만의 동굴로 빠져들곤 합니다. 『다정한 산책』의 이야기는 바로 이런 날에 시작됩니다. 고개를 들 기운조차 없던 어느 날, ‘나’의 집 앞에 누군가 사과 하나를 두고 갑니다. 비로소 문밖을 나설 힘이 생깁니다. 막상 길을 나섰지만 바깥의 공기가 아직은 낯섭니다. 그런 나를 일으켜 주는 한 사람을 만나고 나서야 걷는 풍경도 공기도 달라집니다. 내가 길 위에서 만나는 인연은 한 사람만이 아닙니다. 나무, 구름, 무당벌레 등 여러 만남을 통해 나의 감정이 새로워지고 평온해집니다. 산책길에서 만난 다정한 마음들에 힘입어 무너진 마음을 회복하는 여정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갈 길은 멀지만 찬찬히 가도 좋은 힐링 여정 내가 사랑하는 나를 만나게 되는 시간 주황 외투를 입은 주인공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깃에 얼굴을 폭 파묻고 길을 나섭니다. 잔뜩 시들어 있는 모습에서 잠깐의 무기력함이 아닌 두텁게 쌓인 지침이 느껴집니다. 연약한 마음으로 출발한 이야기는 감정의 짐을 딛고 나아가는 마음 치유의 과정을 그립니다. 넘어졌을 때 누군가 내미는 손을 잡아 나를 일으키고, 넘어지는 일에 연연하지 않는 이의 가뿐한 마음가짐도 닮아 봅니다. 비슷한 이들과의 교감에서 안식을 찾고, 지난날의 나와 같은 이를 위로하며 나를 위로합니다. 마음속 매듭을 하나하나 풀고, “나도 가벼워졌어”라고 말하며 모자를 훌훌 벗을 수 있게 된 ‘나’. 가벼운 발걸음으로 서서히 향하는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사과 한 알에서 시작된 외출 혼자서 걸어가지만 혼자가 아닌 길 맨 처음, 고립된 ‘나’를 밖으로 이끌어 준 누군가가 있었고, 밖에서도 쓰러진 ‘나’를 일으켜 세우는 친구가 있습니다. 내가 받은 사과를 친구들과 나눈 다음부터는 나의 주위에 풍경이 채워집니다. 산책하는 모든 순간에 주인공의 곁은 늘 채워져 있습니다. 내면에만 사로잡혀 있다면 풍경을 보지 못하고 그저 지나칠 수 있지만, 주인공은 주변을 살피고 인연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위안과 지지를 얻습니다. 처음 손을 잡아 준 털복숭이, 이별의 허전함을 달래 주는 바람, 나긋나긋 반겨 주는 ‘아무나 티타임’ 공동체. 길목에서 만난 이웃들과 호의를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고, 이 세상에 속하는 방향을 택하면서 삭막했던 마음을 다시 밝힙니다. 산책을 잘 마치고 돌아오는 길, 새로 거둔 나의 사과 하나를 누군가의 집 앞에 살포시 둡니다. 내가 받았던 마음을 이제는 온전히 나눌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산책의 미덕을 그린 모노톤 로드 무비 가벼운 쉼이 필요할 때, 어지러운 감정을 환기하고 싶을 때, 그냥 이 계절을 듬뿍 느끼고 싶을 때, 우리는 산책을 합니다. 저마다 알맞은 속도로 걸으며 마음을 비우고 또 채워 갑니다. 이 작은 여행이 나와 나의 환경을 살피게 하고 오늘을 대하는 눈길을 다정하게 만듭니다. 『작은 버섯』에서 작은 존재의 에너지를 강렬하게 보여 준 정지연 작가가, 이번에는 작은 움직임의 힘을 잔잔하게 그려 냈습니다. 모퉁이마다 밀려오는 감정을 조용히 토닥이며, 마음길 같기도 인생길 같기도 한 이 산책길을 따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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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은 마지막 순간들
마이야 후르메 글·그림 ; 정보람 옮김/비룡소/2025
아이가 자라며 맞이하는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아쉬운 마지막 순간들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마지막 순간들을 담은 『내가 모은 마지막 순간들』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마지막을 하나의 앨범처럼 차곡차곡 모은 그림책으로, 프랑스, 스웨덴, 헝가리 등 전 세계 8개국에 출간되어 사랑받았다. 핀란드의 사계절과 자연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로 핀란드도서예술위원회 선정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 및 화이트 레이븐스 도서로 뽑히기도 했다. 또한, 북유럽 문화에 관심을 높이고 독창적인 예술 활동을 기리기 위해 북유럽협의회가 제정한 아동·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후보 선정 당시 심사위원은 “아이가 모은 순간들은 폭넓은 해석이 가능한 시각적 시를 연상시킨다.”라고 평한 바 있다. 수채화와 색연필로 그려낸 서정적인 풍경과 여러 인종, 각기 다른 나이대의 인물들이 이야기하는 마지막을 통해 여러 삶의 단면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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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할미 : 짧게 읽고 오래 남는 모두의 명화수업
할미 지음/더퀘스트/2025
누적 조회수 5천만 회, 30만 구독자가 선택한 화제의 유튜브 〈할미아트〉 드디어 책으로! 예술이 좋지만, 여전히 어려운 우리 모두를 위한 그림사랑꾼 할머니의 명화 수업이 시작된다 “할미 왔다~” 예술이 어렵기만 했던 이들이 유튜브에서 ‘할미’를 만난 순간, 고개를 끄덕이고 웃음부터 터졌다고 말한다. 발랄하고 호탕한 첫인사로 시작되는 이 ‘수상한 할머니’의 명화 수업은 마치 가까운 이웃집 소식처럼 귀에 쏙 들어오는 미술사를 전하며 30만 구독자, 누적 5천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술관에 간 할미》는 바로 그 유쾌한 수업을 책으로 옮긴 미술 교양서다.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미술사 지식을 그림사랑꾼 할머니의 따뜻하고 웅숭깊은 시선으로 풀어냈다. “명암이란 말이 당연한 지금, ‘그림자’를 처음으로 그림에 넣은 인류 최고의 천재는 누구였을까?” “고흐가 평생 빠져 지낸 ‘초록색’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었을까?” “색이 탁해질까 봐 1mm짜리 점들로만 그림을 그린 화가가 있다고?” “미술사에서 손꼽히는 마네가, 19세기 최대 미술대회에 보기 좋게 탈락했던 이유는?” 마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추리소설처럼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복잡하던 미술사가 어느새 평생 기억될 지식으로 새겨진다. 재밌게 웃다가도 문득 마음이 울리는 원고였다는 한 독자의 고백처럼, 이 책에서는 모네, 드가, 르누아르, 프리다 칼로 등 빛나기만 한 이름 뒤 감춰진 결코 순탄치 않았던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의 그림은 오히려 그 삶을 견디게 해줬고, 그 힘으로 지금의 우리까지도 위로하고 있다. 할미는 이런 화가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독자인 우리에게는 “괜찮다”고 다정히 말을 건다. 우리네 외할머니, 친할머니, 신데렐라의 요정대모, 해리포터의 맥고나걸 교수님처럼, 기억에 선한 할머니의 모습이 이 책 안에 살아 있다. 때로는 엄격하고, 때로는 포근하게. 무엇보다 정 많은 말투로 “우리 똥강아지들”을 부르며 웃음을 안긴다. 작품이 저절로 이해되는 해설과 삶을 비추는 인상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미술관에 간 할미》. 아름다운 그림들에 실어 건네는,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꼭 필요한 속깊은 교양을 책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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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 부아c 에세이
부아c 지음/페이지2/2025
“이제는 남보다 나와 더 친해지고 싶다” 40만 독자가 기다린 부아c 첫 산문집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문장으로 사랑받은 부아c의 첫 번째 산문집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그는 5년 넘게 블로그와 SNS에 매일 글을 쓰며 40만 팔로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저자는 어릴 적엔 타인과 잘 지내는 것이 최선이라 믿었지만,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진짜 나’를 알아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외로움은 나쁜 감정이 아니라, 내가 나와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다.” 『외롭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는 외로움 속에서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싶은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의 편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나 자신과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가’를 조금씩 깨닫게 될 것이다. 이제는 남이 아닌, 나와 친해질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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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의 두근두근 크리스마스
이안 팔코너 글·그림 ; 김소연 옮김/주니어김영사/2014
칼데콧 상 수상 작가 ‘이안 팔코너’의 크리스마스를 위한 그림책! 전 세계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꼬마 돼지 올리비아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올리비아의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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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에게 겨울을 어떻게 보여 줄까?
김지연 지음/노란돼지/2025
계절과 자연, 아기곰과 아이의 우정과 성장을 담은 그림책 유화에 깃든 온기와 울림, 차분하고 단아한 구성으로 주목받는 김지연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 데이지꽃 향기가 가득한 봄날, 아기곰과 아이는 친구가 되었다. 여름과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자, 겨울잠을 자야 하는 아기곰과 아이는 잠시 이별을 하게 된다. 아이는 아기곰과 함께 겨울을 보내는 방법을 고민한다. 그리고 세상에 하나뿐인, 상상력 가득한 그림책을 만들기로 마음먹는다. 캔버스에 유화로 아름답게 그린 《아기곰에게 겨울을 어떻게 보여 줄까?》에는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순환, 그리고 아기곰과 아이의 우정과 성장이 담겨 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동물과 식물은 물론 아이들도 한 뼘 더 자라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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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양이 포
이와세 조코 글 ; 마쓰나리 마리코 그림 ; 이랑 옮김/다산어린이/2025
“나랑 같이 갈래?” 다른 존재와 함께한다는 것은 그 존재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것임을 알려주는 다정하고 따뜻한 공감의 이야기 동물은 언제나 어린이의 친구였다. 수많은 이야기나 영화,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 옆에는 든든한 동물 친구가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동물 친구들은 주인공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함께 힘을 합쳐서 어려움을 돌파하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앉아 있기만 해도 귀여우니까 사실 존재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이야기 속의 고양이도 그렇다. 그냥 존재하기만 했는데, 독자들에게 다정함과 따뜻함, 책임과 배려, 심지어 상실의 아픔과 깨달음까지 선사한다. 이를 통해 이야기 속 우리 주인공은 훌쩍 성장하게 되니 역시 동물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고양이와의 짧은 만남을 통해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를 짚어 보는 섬세한 공감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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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
미하엘 엔데 글 ; 율리아 뉘슈 그림 ; 전은경 옮김/라임/2025
도전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미하엘 엔데의 따스한 격려! 속도보다 ‘방향’의 중요성을,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를 전하는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가치 동화! ‘빨리빨리’를 외치는 거대한 가속의 세상에서 ‘느림의 미학’을 깨우다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 《마법의 설탕 두 조각》 등 긴 세월 동안 세계인의 사랑을 꾸준하게 받아 온 미하엘 엔데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올해로 딱 30년이 되었어요. 독일 Thienemann-Esslinger Verlag GmbH에서 새롭게 출간한 《느림보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을 라임에서 초등 1~2학년 대상의 동화책으로 선보입니다. ‘트란퀼라’라는 거북이가 주인공이에요. 거북이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이솝 우화 〈토끼와 거북이〉가 딱 생각나지요? 발 빠르기로 소문난 토끼가 느릿느릿 기어가는 거북이를 보고는 한껏 비웃으며 자신감에 넘쳐 경주를 제안하는 이야기! “야! 너처럼 느리면 대체 무슨 재미로 사니? 나랑 경주나 한판 할래?” 음, 결말은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예상을 뒤엎고 거북이가 승리를 합니다. 자만심을 경계하고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지요. 그렇다면 미하엘 엔데는 《느림보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에서 이 느림의 대명사인 ‘거북이’를 주인공으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까요? 이 책에 나오는 거북이 트란퀼라도 이솝 우화의 거북이만큼이나 우직하고 성실하고 느긋해요. 트란퀼라는 지금 동물 나라의 왕 사자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가는 중인데요. 결혼식까지는 딱 이 주일이 남았고, 거리가 하도 멀어 다른 동물들은 출발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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